본문 바로가기
일꾼의 Social Work

복지현장 희망이야기 #제13차 사회사업캠프

by 동네일꾼 2011. 7. 5.


[자료출처] 복지현장 희망 이야기 참석 신청
http://cafe.daum.net/cswcamp/1toj/1022

복지현장 희망 이야기
일시 : 6월 29일 14시~18시
장소 :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여는 말

최근 우리 사회복지현장에서 뜻있게 일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실적, 평가, 재위탁 제도가 발목을 잡는다고 합니다.
몇 년 만 일하면 금세 관리직으로 승진하여 현장과 멀어진다고 합니다.
한 가지 사업을 한 해 이상 꾸준히 맡기 어렵다고 합니다.
교육복지 현장에서는 교장 선생님, 부장 선생님의 갑작스런 지시에 당황하고,
그 일이 내몫인지도 혼란스럽다고 합니다.
과중한 행정업무와 살펴야 할 많은 아이들,
이런 현장에서 아이 한 명 한 명 살피며 일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혼자 일하는 외로움,
제대로 실천해 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스펙, 사회복지사 자격증시험 합격률 14퍼센트,
그것을 뚫고 나와도 기다리는 것은 좁은 취업문.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들은 학창시절 내내
수험준비 외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합니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면서도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에 관해
4년 동안 단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뜻있게 일하려 애쓰고,
그렇게 일했던 분들을 찾아나섰고, 여러 사람을 만났습니다.
비슷한 상황 속에서도 현실을 탓하며 안주하지 않고
마땅함을 좇아 실천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유활동가로
복지관 실천 사례 대화모임, 복지현장 희망여행,
구슬 꿰는 실무 워크숍, 학습모임 꿈지락 등을 통해
꾸준히 사회복지사와 대학생들을 만나면서
그 속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 희망의 증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증언합니다. 
"희망의 시작은 바로 당신입니다!" 
희망이 사라져가는 사회복지 현장,
그러나 희망을 만드는 일은 바로 나의 몫이며
바로 지금이 가장 이른 시작일 수밖에 없습니다. 
13차 사회복지정보원 캠프 '복지현장 희망 이야기'를 통해 확인하십시오. 


그리고... 희망이야기. 

1. 대전 생명종합사회복지관 권태용 선생님
    지역주민과 함께 만든 마을신문, 
    마을신문으로 지역주민이 더불어 살게 도운 이야기.
    '나의 역할? 난 그저 좋은 주민을 만났을 뿐입니다.'

2. 서울 정곡초등학교 교육복지사 천화현 선생님
    학교복지사는 학생과 교사의 관계를 거드는 사람!
    '학생은 학생답게, 교사는 교사답게, 학부모는 학부모답게
    그 역할을 잘 하실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3. 구미종합사회복지관 문미숙 선생님
    알코올의존중일지라도 그저 사람인데...
    당사자의 강점을 찾고 이를 생동시켜 사회적 역할을 살릴 실천,
    나아가 가족 관계를 개선, 강화한 이야기. 

4. 인천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정수현 선생님
    사회사업, 인사가 절반이요 나머지 절반은 감사입니다.
    감사와 감동이 넘치는 사회사업 실천 이야기.
    사회사업 실천의 모범! 

5. 안동종합사회복지관 김기철 선생님
    흩어져 있는 좋은 동료들을 발바닥이 닳도록 두루 찾아다니며 만나
    설명하고 제안하여 이룬 사회복지사 책 모임.
    '우선 만나야 합니다. 만나서 책 속에서 찾은 희망을 이야기 합시다!' 

6.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원혜진 선생님
    외국어지도교사파견사업,
    결혼이민여성을 돕기 위해 우선 당사자에게 걸언하여 사업을 계획하고,
    당사자의 사회적 역할과 사회적 관계를 기른 이야기.

7. 서울신학대학교 권대익
    사회복지 대학생으로 학교 공부 외에도
    뜻이 맞는 학생들을 모아 책 모임, 선배들 초청 강연, 현장 탐방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한 이야기.
    사회사업 캠프, 백두대간, 사회복지 학습모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열정을 불태우고 좋은 사람들과 관계하면서 사회복지사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