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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2

정채봉 시인의 첫마음 처럼만 살아도 행복아닐까? 인생이 어디 그렇게 호락호락하고 쉽겠냐마는먹고 먹은 마음만큼 무너져 내리고 다시 쌓고를 반복본적없고 들은적만 있는 행복을 찾는 그 허무한 몸짓에정채봉 시인의 처럼만 살아도 행복아닐까? -----------------------------------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 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 날의 첫 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 .. 2018. 7. 10.
일꾼의 발견, 길에서 줍다 (1) 행운권216 일꾼의 발견, 길에서 줍다 (1) 행운권216 마을행사를 마치고 행사장 뒷정리를 하다나와 눈이 마주친 너, 행운권 216 행사 시작부터 진행되는 내내팽팽한 긴장감에 초초했을텐데...행사 마지막까지 너를 부르지 않아모두 떠난 행사장에 혼자 남겨졌구나. 뽑혔으면 좋았겠지만...물론, 그것도 너가 아닌너와 함께 있던 사람이겠지. 하지만, 아쉬워마~잠시동안이지만, 너는 누군가에게설레임과 행복한 상상을 가져다주었으니...행운권이면서 행복권이다.오늘도 수고했어^^ 과정 속에서라도재미와 의미라는 보상을 받았으면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어쩌면 쓸모없고 의미 없어 보이는 것 일수록더욱더 자세히 바라봐야 하는 것인지 모른다"공혜진 중에서... 2016.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