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의 주관적인 생각9 내 인생의 첫 블로그... 이렇게 시작되었다. 불과 10여년전에 내 주변사람들은 나에게 컴퓨터를 물어 보곤 했다. 때로는 귀찮아서 튕기기도 했고, 결과가 뻔한 '거래'를 해보기도 했다. 그런 덕분에 '커피'도 얻어 먹고, 때로는 '저녁식사'도 얻어 먹곤 했다. 맘에 드는 예쁜후배에게는 수퍼맨처럼 다가가서 '짜~잔!'하고 고쳐주고는 우쭐대기도 했다. (사실, 지금에 와서 고백컨데 그때는 컴퓨터를 껐다 켰다 하거나, 코드를 꼽았다 뽑았다 하는 것이 나의 기술의 전부였다) 하지만, 서른 중반을 넘어선 지금, 아는 것보다 물어 보는 것이 많아졌다. 컴퓨터로 하는 것은 무엇하나 혼자힘으로 하기 힘들어 졌다. 내 자신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싶은 마음에 씁쓸해졌다. 블로그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것인지? 왜? 해야하는지... 그런 내게, 얼마전 겁없는 자신.. 2010. 7. 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