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에서 줍다3

일꾼의 발견, 길에서 줍다(4) 각자 쓰기 나름, 포스트잇 일꾼의 발견, 길에서 줍다(4) 각자 쓰기 나름, 포스트잇 떼었다 붙였다. 아무데나 아무때나...자유로운 영혼의 포스트잇~하지만, 포스트잇을 꼭 그렇게만 사용해야 하나?다르게 사용하면 안되나? 꼭! 쓰라는 대로 써야 할까?어쩌다가 구겨진 포스트잇 뭉치가 작품이고 예술이다.포스트잇도 사람의 인생도 구겨진다고 망친게 아니다.더 멋지고 아름다울 수 있다.각자 쓰기 나름 아닐까? 사무실 구석에서 발견된 딱딱구리를 닮은 포스트잇 뭉치... 2016. 10. 23.
일꾼의 발견, 길에서 줍다 (2) 집게 ​​ ​​​​일꾼의 발견, 길에서 줍다 (2) 집게 오늘 길에서 마주친 '집게' 한 참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 메뚜기로 보인다. 열대어 물고기로 보인다. 가위로 보인다. 알파벳 A 로 보인다. 악어 머리로 보인다. 빅토리 브이(V)로 보인다 다시, 집게로 보인다. 집게는 외계인인가? 집게는 변신술사인가? 하지만, 집게는 처음 그 모습 그대로 였는데, 바라보는 내 눈이, 바라보는 내 마음이 외계인이었다. 변신술사였다. 결국, 문제는 너가 아니라 나였다. 2016. 10. 19.
일꾼의 발견, 길에서 줍다 (1) 행운권216 일꾼의 발견, 길에서 줍다 (1) 행운권216 마을행사를 마치고 행사장 뒷정리를 하다나와 눈이 마주친 너, 행운권 216 행사 시작부터 진행되는 내내팽팽한 긴장감에 초초했을텐데...행사 마지막까지 너를 부르지 않아모두 떠난 행사장에 혼자 남겨졌구나. 뽑혔으면 좋았겠지만...물론, 그것도 너가 아닌너와 함께 있던 사람이겠지. 하지만, 아쉬워마~잠시동안이지만, 너는 누군가에게설레임과 행복한 상상을 가져다주었으니...행운권이면서 행복권이다.오늘도 수고했어^^ 과정 속에서라도재미와 의미라는 보상을 받았으면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어쩌면 쓸모없고 의미 없어 보이는 것 일수록더욱더 자세히 바라봐야 하는 것인지 모른다"공혜진 중에서... 2016.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