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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이 만난 동네주민10

칠순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춤으로 재능을 나누는 최00님 복지관에 금요일마다 춤으로 재능기부하러 오시는 올해 칠순의 동네 어르신 최00님~ 당신을 소개하시면서,노인복지관에서 나름 인기있다며... 꽤 춤 실력이 좋아 상도 많이 받았다며... 한참을 자랑하셨던 기억이 있다.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춤을 가르쳐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강사비도 준비물도당신이 모두 준비할 터이니복지관에서 할 수 있도록 해달라 했다. 작년 이맘때쯤 오셨을 땐어르신 건강도 걱정되고 해서조금 하시다 그만 두시겠지... 싶었는데,오늘 오셔서 말씀나누는데 일년(1년) 되셨단다 너무 너무 죄송했다ㅠㅠ 과장님! 과장님! 하면서 젊은사람에게 깍듯이 인사 하셔서 항상 죄송스런 어르신~ 얼마전 K본부 전국노래자랑에 출연 하셔서 산나게 놀았다며 하하~호호! 목마를 때 마시라며가방에서 꺼내어주신 음료,.. 2013. 2. 15.
만나면 서로 通(통) 한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권00님과 이웃의 만남 복지관에 처음 오신다는 중년남성의 주민 권00님. 동네에 이사 오신지 얼마 안되었다고 한다.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파킨슨병을 앓고 계시다고 말한다. 이를 스스로 받아 들이는데 3년 걸렸다며 자신감을 얻으려 봉사활동 하려고 복지관에 오셨다 하신다.파킨슨병 때문에 집에서 먼곳은 갈 수 없다며 당부하신다. 그때 마침, 7년전에 위암3기 수술하시고복지관에 찾아오셔서 만난 김00님이 오셨다.그 후 지금가지 여러가지 마을 일을 함께 하고 있다.사회복지사인 나에게 김00님은 참! 고마운 동역자이다. 그래서, 두 분을 서로 인사시켜 드렸다.커피 한 잔 하시면서 통성명을 하시고 이야기를 나누신다. 잠시 후... 두 분 전화번호를 메모지에 적어 교환하시더니, 김00님께서 모임에 초대하고 만나기로 약속하셨단다 ㅎㅎ 앞서 복지.. 2013. 2. 14.
울 엄마는 주민기자 울 엄마는 주민기자다 유끼꼬 주민기자는 한국생활 15년차 일본인 주부입니다. 2008년 한글을 배우기 위해 복지관에서의 첫만남이 마을신문을 만드는 주민기자교육을 받으면서 이웃과 동네를 취재하면서 기사를 쓰고 마을신문을 만드렁 배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본 영상은 유끼꼬주민기자의 에피소드를 인터뷰한 영상입니다. 그리고, 에서 사회사업을 실천하는 일꾼들에게 희망이 되고 감동을 주고자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촬영되었습니다. 내 삶을 이웃들과 나누다 유끼꼬기자가 결혼초기에 경험했던, 한국과 일본의 문화차이를 솔직담백하게 기록한 글이다. 이 글은 이웃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함께 공유하고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문화가정에 큰 도움이 된다. 팬레터 받는 인기짱! 주민기자 유끼꼬주민기자의 한국생활일기는 마을신문 독자.. 2012. 1. 17.
아흔의 나이에 스마트폰을 만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아흔의 동네어르신 아흔의 연세에 인터넷으로 스마트폰을 샀다며 복지관을 찾아오신 동네어르신, 갤스2다~! 우와~ 그러면 안되는데 깜짝놀랐다. 멋쟁이 어르신이다! 아이폰을 쓰는 나는 인터페이스가 달라서 허둥지둥~ 어르신이 알려 동료 여직원에게 도움요청ㅎㅎ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 한다며 스마트폰 사용법을 한번에 하나씩 배우고 싶다 하신다 어르신께 시간될 때 아무때나 오시면 하나씩 알려드린다 했더니 아침에 오셨다 오후에도 찾아오셨다 오늘은 문자 쓰고 확인하는 것부터 배우고 싶다하셔서 알려드렸다. 다음에는 페이스북, 트위터도 배우고 싶으시단다. WOW~! 멋쟁이 어르신이 분명 맞다! 돌아서 가시는 길에 검은 봉다리를 하나 건네신다 그 속에는 야쿠르트 한 묶음이 있었다. '별거아닌데 마음.. 2012.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