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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이 만난 동네주민

마을신문부터 일간지까지 완전정복, 학생기자 김성우

by 동네일꾼 2011. 1. 11.


지난 해 6월로 기억된다.
학생기자교육을 받은 성우로부터 문자 한 통이 왔다.

"선생님, 저 중도일보에 떴어요 ㅋㅋ 내일뵐께요"

다음날 외근을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 왔더니,
책상위에 음료수 한 상자가 놓여 있었다.
어제 문자를 보냈던 성우가 다녀갔다고 동료직원이 말했다.
동료직원이 대신 남겨 놓은 메모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성우학생기자가 중도일보 객원기자교육을 받은 후,
 첫 번째 기사가 선정되어 원고료를 받았다며 사왔네요.
선생님께, 고맙다고 전해 달랍니다'

나는 축하도 해주고, 음료수도 고맙다고 인사도 할 겸 성우에게 전화를 했다.
성우는 통화 내내 신문에 자신의 기사가 나왔다며... 원고료를 받았다며... 기뻐했다.
성우와 통화하는 동안 나도 내일처럼 기뻤다.
무엇보다 힘차고 자신감 있는 성우의 목소리에 더욱 기뻤다.
왜냐하면, 성우는 어렸을 때 치료비용 마련을 위해
복지관과 처음 인연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의 도움으로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잘 한다고 한다.

10년이 지나 중학생이 된 성우.
성우의 꿈은 화학연구과학자이다.
그래서, 마을신문 만드는 학생기자활동뿐만 아니라,
학교공부도, 과학영재교실수업도 열심히 한다고 말한다.
성우는 꼭! 자신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성우의 꿈이 이루어진 그날 다시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싶다.
물론, 성우가 지금처럼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밝게,
그리고 씩씩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소망도 함께 가져본다.

'성우야~ 멋지다.  정말 잘했다.
그런데, 성우가 사준 음료수 아까워서 어떻게 마셔야될지 모르겠다
책상에 두고 눈으로 오래토록 마셔야겠다. 고맙다~ 성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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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동신중1)학생기자는
2010년 학생기자교육을 받고
주민기자들과 함께 마을신문을 만들고 있다.
2010년 5월 중도일보사에서 주최하는
객원기자교육을 받았으며,
일간지에 기사도 쓰고 있다.

* 보도사진촬영교육을 받고 있는 김성우학생기자(사진 가운데)



[김성우 학생기자가 쓴 '마을신문' 기사 스크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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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학생기자에 대한 일간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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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006170120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005130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