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안쓰는 의자 두 개
주민센터에 가서 스티커 사다가 붙여 내놨다.
이게 뭐라고 쓰지도 않으면서
일년이 넘게 베란다를 차지하고...
신기하게도 스티커 사왔는데,
순간 버리기 아깝다는 미련이 찾아왔다.
하하하~ 또, 속을 줄 알고?
눈 딱감고 내다 놓았다.
베란다에 공간이 생겼다.
기회가 온 것이다.
자리도 공간도 인간의 삶도
비우고 채우고의 연속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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