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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이 그린 손그림 sketch

약주, 생각나는 그리운 사람

by 동네일꾼 2019. 7. 14.

할아버지께서 논에서 일하시다가 참으로 드셨던 약
아버지께서 일다녀오시면 저녁에 드시던 약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때 선배가 따라주던 약
대학 때 농활가면 동네 어르신들께서
가득넘치게 따라주시던 약
군대에서 대민지원 나가면 고생많다며
지금아니면 언제 먹냐고 따라주시던 약
오날 밤, 그 때 그 사람도 약도 진하게 그리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