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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의 Social Work

사회복지실습, 실습지도자로서 내 생각은?

by 동네일꾼 2012. 7. 24.

실습지도자, 학교에는 왜?


보건복지부 평가단 방문중에도

실습생이 소속된 대학교에서 초대받아

현장실습 컨퍼런스에 다녀왔다.

정신없이 바쁘지만,

꼭! 참석하고 빠지면 안되겠다 싶었다.



실습은 세발자전거


실습지도자와 실습생

그리고 지도교수가 한 자리에...

실습기관이 아니라 학교에서...

내가 알기로는 처음같다.

그래서 어렵지만,

힘! 더해드리고자 참석했다.

실습은 세발자전거와 같이

실습지도자, 실습생, 지도교수

세명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


컨퍼런스의 마지막 발표 실습생의

의미심장한 말과 태도가

복지현장에 몸 담고 있는 자로서 부끄러웠다.

그런 내가 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다.

그래! 너의 말이 맞아!

그건 실습지도자, 기관의 잘못이야!

너는 잘못이 없어~ 미안해!

실습생은 알바가 아니라 준전문가라고...


실습생의 변화와 성장에 초점


실습이 진행되는 동안,

실습생이 어떤기관에서 어떤 지도자에게

어떻게 실습받고 있으며,

실습생은 무엇을 익히고 실천했으며

변화&성장했는지 서로가 공유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동안 실습수퍼바이저로서

6년동안 실습지도를 하면서

매회 중간&종결평가회 때

실습생 지도교수님을 초대했다.

두 시간가량 꼬박참여하시고

귀한 코멘트 주신는 분도 있지만,

전화도 안 주시는 분도 있다.


적어도 나는 괜찮다.

실습생은 어떻겠는가?


오늘,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실습생 중

우리기관 실습생의 발표가 잘 한건 아니다.

하지만, 나는 실습생을 안아줬다.

"잘했다! 나는 너의 발표가 최고였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실습생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최대한 살려서

컨퍼런스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실습생의 강점, 바로 보고 살려 쓸 수 있도록


강점! 누구에게나 있지만, 똑같지 않다는 것~

그렇기에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다!

자신이 부족한 것을 더 잘아는 실습생은

더 열심히 잘 해보고 싶다고 한다.

강점! 잘 할 수 있는 것을

살려 쓸 수 있도록

놀이판을 열어준다면

흥이나서 더 잘 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것이 내가 요즘 할 수 있는 일이다!


대전보건대학 노인보건복지학과

교수님들이 있어 재학생들의

미래에 희망의 기대를 걸어본다!



2012.07.16.(월) 대전보건대학 노인보건복지과에서 주최한

사회복지현장실습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