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위해서
한 조직에 오래 몸 담고 있다보니
조직에 대한 소속감도 애착도
더욱 강해지는 것 같다.
조직구성원으로서 조직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과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열심히 했을뿐
때로는 무작정 열심히, 쉼없이 일하는 것이
조직을 위하는 최선의 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라고 생각했었고, 최근에도 그러했다.
열심히 하려고 했을 뿐!
다른 뜻은 없다고...
열심히 하면 다 좋은 일?
최근에 본 힐링캠프 '법륜스님'편을 보았다.
자신의정화를 위해 봉암사에서 서암스님께 말씀드리고
부목생활을 하던 시절에 죽도록 장작을 패면서 일하는 법륜스님을 보며
서암스님이 하신 말씀이 마치 나에게 하시는 말씀 같았다.
"자네 오기 전에도, 봉암사 잘 있었다네"
집착을 버려, 너 아니어도 돼
내가 아니면 우리 조직이 잘못되고
운영이 안될꺼라고 착각했었나 보다.
조직이니 비전이니 해가면서 어지간히
조직구성원들을 꽤나 볶아 댔을꺼다.
물론 나 스스로도 조직구성원들에게
보여지는 면을 의식하고
나 스스로도 얼마나 안달복달 했을까?
집착을 버려, 너 아니어도 돼
앞을 볼 것이 아니라 뒤도 보고 옆도 봐야 할 것 같다.
함께 가자고 해놓고 무조건 잡아 당긴건 아닌지... 다시 봐야 겠다.
이제는 무겁게 내 어깨를 누르던 짐을 내려 놓을 때가 된 것 같다.
스스로의 정화의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
내려 놓음으로 새로움을 얻을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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