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이 그린 손그림 sketch77 버리면 기회가 찾아오는 지혜 낡고 안쓰는 의자 두 개 주민센터에 가서 스티커 사다가 붙여 내놨다. 이게 뭐라고 쓰지도 않으면서 일년이 넘게 베란다를 차지하고... 신기하게도 스티커 사왔는데, 순간 버리기 아깝다는 미련이 찾아왔다. 하하하~ 또, 속을 줄 알고? 눈 딱감고 내다 놓았다. 베란다에 공간이 생겼다. 기회가 온 것이다. 자리도 공간도 인간의 삶도 비우고 채우고의 연속인듯 하다. 2019. 7. 3. 마지막 근무, 경로당에 들러서 점심즈음 꿀떡과 백설기 들고 1층 경로당에 동네어르신들께 감사 인사드리러 갔는데... 좋은 일 있냐? 애 백일이냐? 승진했냐? 장가갔냐? 짝사랑했는데 어디로 가냐? 왜 그만두냐며 등짝스매싱도 받았다ㅎㅎ 말없이 웃으며 손잡아드리고 안아드렸다. 어르신들 덕분에 먹고 살았다고 인사했다. 수고했다며 내 등을 토닥토닥해주셨다. 어르신들 한 분 한 분 내 어머니 같았고 때론 할머님 같아 애뜻하고 좋았다. 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2019. 7. 3. 평생 배우고 깨달아가는 삶 "평생 배우고 깨달아가는 삶" -마흔중반에 실수를 통해 바른 길을 찾는 지혜를 구하다- 완전함이 어디에 있으며, 온전함이 무엇이겠는가? 쉼이 곧 준비이고, 마침이 곧 시작이다. 예비하신 길로 천천히 나아가자. 2019. 7. 2. 물고기 비늘에는 바다가... 인간의 몸에는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집니다" 김승섭 나도 어쩔 수 없는 무엇이 있다. 그래도 부정 할 수 없는 나 이기에~ 당당히 걸어 나아가자. 조.퇴! 두시간 앞서 갑니다. 2019. 7. 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