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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암골소식18

마을신문 만드는 동네주민들 이야기 동네소식과 이웃소식을 전하는 마을신문 판암골소식. 2005년부터 시작하여 매월 5천부 발행. 지역에 배포하는 동네 유일의 마을신문.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기자단. 두 자녀를 둔 아빠로서. 목회하는 신앙인으로서. 아이들의 교육환경에 관심 많은 이동연주민기자. 한국생활 12년차의 다문화가정 유끼꼬주민기자.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차이로 겪었던 자신의 에피소드. 전동스쿠터를 타고 동네구석구석 불편한 곳을 찾아 개선을 요구하는 발품취재전문 김장현주민기자. 학생이지만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도로도 얼마든지 기사꺼리가 많다는 똑소리나는 두경민학생기자. 그리고 지금도 동네에서 신나게 활동하는 주민기자들. 이웃과 이웃이, 지역과 지역이 소통하게 하는 매개체로써의 역할을 다하는 마을신문 & 주민기자이야기.. 2011. 7. 18.
복지의 절반은 주민과의 소통 지난 1월 대전 지방일간지 기자로부터 전화 한 통이 왔다. 모 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는 나를 기사를 쓰고 싶다고... 이제껏 활동을 하면서, 인터뷰와 TV촬영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함께 일했던 주민과 봉사자들이 인터뷰하고 신문에 나왔는데, 내 모습을 신문에 보니 쑥쓰럽기만했다. 실제 한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한 것 같아 보일까봐 두려운 마음이다. 혼자서 한 일이 아니기에, 함께 한 모든 분들이 다 같이 나올 수 있는 단체사진이라도 한 장 넣어달라고 할 껄... 하는 아쉬움이 쓰나미 처럼 밀려든다. 취재요청을 계기로 지난 10여년의 활동을 개인적으로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1999년에 지금 일하는 기관에서 실습하고, 2000년에 노숙자쉼터 상담지도원으로 간사로 일하면서 겪었던 .. 2011. 3. 30.
마을신문부터 일간지까지 완전정복, 학생기자 김성우 지난 해 6월로 기억된다. 학생기자교육을 받은 성우로부터 문자 한 통이 왔다. "선생님, 저 중도일보에 떴어요 ㅋㅋ 내일뵐께요" 다음날 외근을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 왔더니, 책상위에 음료수 한 상자가 놓여 있었다. 어제 문자를 보냈던 성우가 다녀갔다고 동료직원이 말했다. 동료직원이 대신 남겨 놓은 메모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성우학생기자가 중도일보 객원기자교육을 받은 후, 첫 번째 기사가 선정되어 원고료를 받았다며 사왔네요. 선생님께, 고맙다고 전해 달랍니다' 나는 축하도 해주고, 음료수도 고맙다고 인사도 할 겸 성우에게 전화를 했다. 성우는 통화 내내 신문에 자신의 기사가 나왔다며... 원고료를 받았다며... 기뻐했다. 성우와 통화하는 동안 나도 내일처럼 기뻤다. 무엇보다 힘차고 자신감 있는 성우의.. 2011. 1. 11.
한국생활 13년차 주부, 마을신문 만드는 유끼꼬 주민기자 유끼꼬 주민기자를 소개합니다. 지금으로 부터 13년전 지금의 남편을 만나 일본에서 한국으로 결혼을 온 까사이유끼꼬님. 저는 그 분을 유끼꼬 주민기자라고 부릅니다. 2007년 복지관 컴퓨터교실에서 만나 한국 말과 글쓰기가 서투르다며... 컴퓨터도 한국말도 배우고 싶어 시작한 마을신문 주민기자활동.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차 입니다. 주민기자단 내에서도 아래 보다는 위쪽에 가깝습니다. 는 마을신문에서 인기 만점! 유끼꼬 주민기자는 마을신문에서 주로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글을 씁니다. 결혼 전까지 살았 던 일본의 문화. 결혼 후 지금까지 살고 있는 한국의 문화. 그 둘의 차이를 울고, 웃으며 자신의 몸으로 직접 경험한 이야기. 이를 통해 동네 이웃들에게 일본과 한국 문화의 차이를 알려줍니다. 주민기.. 2011.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