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일꾼의 발품스토리232 와인 한 병, 결혼 할 때 그마음 부인님 좋아하는 와인 한 병 샀다. 나는 사실 와인을 즐겨하지 않는다. 그러나 부인님은 좋아한다. 와인도 술이라고 몸에 좋은건 아니지만 기분 좋게~ 맛있게 즐기는 모습보니 이게 뭐라고 그동안 아꼈나 싶다. 결혼 할 때 그 마음처럼 부인님한테 아낌없이 주련다. 2019. 7. 15. 피아노맨, 우리집 막둥이 피아노맨, 막둥이~ 피아노 앞에서면 어깨춤을 들썩들썩이는 막둥이 피아노 학원에서 악보보며 연주하는 것보다, 음악듣고 느끼는대로 치는 걸 더 좋아하는 막둥이 그렇게 즐기며 좋아하는 방식대로 막둥이 피아노연주 오래 오래 듣고 싶다. 2019. 7. 15. 수박 한 통, 달달해지는 마음 반가운 손님이 왔다. 식사 한끼 하려고 외출했다. 그가 먼저 수박 한 통을 내민다. 이 비싼걸... 집에 돌아와 수박 귀신 막둥이에게 한 쪽 썰어 내어주니 품평이 시작된다. 수박이 대 to the 박!! 이란다. 마음마저 달달해지는 밤이다. 2019. 7. 14. 약주, 생각나는 그리운 사람 할아버지께서 논에서 일하시다가 참으로 드셨던 약 아버지께서 일다녀오시면 저녁에 드시던 약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때 선배가 따라주던 약 대학 때 농활가면 동네 어르신들께서 가득넘치게 따라주시던 약 군대에서 대민지원 나가면 고생많다며 지금아니면 언제 먹냐고 따라주시던 약 오날 밤, 그 때 그 사람도 약도 진하게 그리워 진다. 2019. 7. 14. 이전 1 2 3 4 5 6 7 ··· 58 다음